
2006/03/10 05:59
어쩔수 없지만 슬픈것
그것은 망각이 아닐까. 물론 잊어버림이 없고서는 사람의 얄팍한 정신같은건 순식간에 박살나겠지만..
누군가를 잊는다는것과 타인으로부터 잊혀져간다는 것 만큼 슬픈것이 또 있을까.
요즘도 간혹 생각하다가 문득문득 울먹이게 되는건,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그리고 고등학교때.. 그때에는 그렇게도 전심 전력으로 느끼고 생각했던 그 모든것과, 소중한 사람들이 지금은 단 하나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1학기를 종업식날,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인사하러 교단에 올랐을때. 그 순간까지만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이사란걸 가는구나~ 라는 정도의 기분. 그러나 앞에 나와서 하나 하나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아, 이제 이 얼굴들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구나" 라고. 운이 좋아 내가 언젠가 다시 이곳에 와서 만나게 될 기회가 생기거나, 아니면 먼 훗날 성장해서 만나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 보는 이 얼굴을 보는건 이게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에 굉장히 슬펐다.. 그리고, 그때 생각했던것과 같이 ㅡ 다시는 볼 수 없었고, 이제는 기억마저 흐려져서 그때를 더 이상 추억할 수가 없다.
잊는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슬픈일이다.
한편으로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나'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련된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린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억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기억이 없다 ,라면.
그것 역시 정말 울어버리고 싶을만큼 슬픈일이 아닐까.
잊혀진다는 것. 견딜수 있을까.
누군가를 잊는다는것과 타인으로부터 잊혀져간다는 것 만큼 슬픈것이 또 있을까.
요즘도 간혹 생각하다가 문득문득 울먹이게 되는건,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그리고 고등학교때.. 그때에는 그렇게도 전심 전력으로 느끼고 생각했던 그 모든것과, 소중한 사람들이 지금은 단 하나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1학기를 종업식날, 전학을 가게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인사하러 교단에 올랐을때. 그 순간까지만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이사란걸 가는구나~ 라는 정도의 기분. 그러나 앞에 나와서 하나 하나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아, 이제 이 얼굴들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구나" 라고. 운이 좋아 내가 언젠가 다시 이곳에 와서 만나게 될 기회가 생기거나, 아니면 먼 훗날 성장해서 만나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 보는 이 얼굴을 보는건 이게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에 굉장히 슬펐다.. 그리고, 그때 생각했던것과 같이 ㅡ 다시는 볼 수 없었고, 이제는 기억마저 흐려져서 그때를 더 이상 추억할 수가 없다.
잊는다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슬픈일이다.
한편으로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나'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련된 모든 기억이 사라져 버린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억하지만 그들에게는 그 기억이 없다 ,라면.
그것 역시 정말 울어버리고 싶을만큼 슬픈일이 아닐까.
잊혀진다는 것. 견딜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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