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
사랑, 빛나던 이름 그리운 멜로디, 아련히 남은 상처. 지울수 없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그는 더운 가슴도. 찬란한 청춘도. 내일이 없는 듯이. 소모해 버리고..
그의 마음엔 온기 가 남지 않고. 그의 두 눈엔 눈물이 남지 않고..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 그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날 이후 나는 죽었소 눈물 대신 말을 그는 토하고
피도 살도 영혼도 내겐 남지 않았소
죽지 않은 것은 나의 허물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마음의 사치
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
그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남지 않았지
남지 않았지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 아닌 것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 아닌 것을.

- 김윤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
지금은 너무 무뎌져버려서 이젠 제가 언제 딱히 특별히 '사랑'이라고 부를 만큼 큰 감정을 갖고 있었는지, 정말로 그랬었는지 잘 모르게 되어버렸지만, 분명 언젠가 이 노래를 들으며 밤새 울던 때도 있었다는 것만은 기억합니다. - 물론, 지금 다시 들어도 이유를 꼭 집어 알 수 없는 울먹함에 휩싸이게 되지만요. 예전에 듣던 노래들이 하드디스크 한쪽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주섬주섬 듣다보니 다시 생각나서 괜히 가사 한번 적어봤습니다. 글쎄요, 정말로 이 노래가 담고 있는 메세지가 우리가 보통 말하는 이성간의 '사랑'이란 것이 정말 쉽게 빛이 바래는 것이다 -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지, 빛이 바래지 않도록 언제까지고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의 역설인지는 생각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은.. 마음속의 온기도 찬란한 시간도 오직 이것이 생의 마지막인양 불태우는 것이 과연 정답인지는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염세적인 이야기가 될 까봐 깊이 들어가고 싶진 않지만,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영원이란 그 말 뿐이라는 게 새삼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 뭐 그렇다구요.

요즘 감기가 걸린데에다 목이 부어서 말을 길게 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생활 자체가 학교-집 반복이다 보니 그다지 대화의 기회 자체는 적은 편입니다만, 종종 이온큐브(ioncube.co.kr) CS팀에서 정확한 답변을 못하는 기술지원은 제쪽으로 회선이 돌아오다보니 이건 이것 나름대로 어렵군요. 마음같아서는 좀 더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고는 싶은데 목은 아프고, 어조는 고르게 유지해야 하고.. 이야 이거, 콜센터에서 일하시는 친절한 상담원 언니 누나들 정말 다시한번 존경 또 존경. 한편으로는 이래저래 과제가 심심치 않게 밀려드니 여유부릴 참은 아닌데, 체력이 떨어지면 회복하고 덤벼야 제대로 풀 수 있으니 .. 썩 효율 좋은 사이클은 아닙니다. 선배의 쇼핑몰 제작건 진~작에 끝냈어야 하는데 여태 끝이 안나고 자꾸 밀리고 있으니, 스타로 치면 3:3 멀티플레이 하다가 우리팀 둘이 엘리당했을때의 기분이랄까, 마비노기로 치면 페카던전 돌던 중 다른 파티원 튕겨서 혼자 남은 기분이랄까 ... 암튼 어렵습니다-_);

그래도 오늘, 내일, 내일모레. 2박 3일만 빡시게- ㅂ-) 잘 버티면 대 핀치만큼은 어떻게든 피할 것 같습니다.
모니터 앞의 여러분도 다가오는 4월에는 느긋한 꽃구경 하러 갈 수 있도록 스케쥴 정리 잘 하세요 ' ㅆ')/

* 이노리(innori.com) 의 수없이 많은 버그패치와 기능강화, 그리고 egloos2tt 의 또 다른 패치 등등도 지금 TODO LIST 에는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뭐, 스으루형만큼 바쁜건 아니지만 정신은 없군요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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