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9 03:59
가자!

밤새도록 IDC 에서 추위와(...한여름에!) 싸워가며 서버와의 혈전을 벌이다가 끝끝내 1 라운드는 처참히 패배. 서버군의 앙탈을 끝내 누르지 못하고 완전히 지친 몸으로 약속장소로 출발. 최초계획 따윈 이미 아스트랄 사이드로 사라진지 오래고 약속시간에도 이미 3시간이나 늦은 상태.

짤방은 작은딸!

생각외의 서버군의 강한 저항때문에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일은 일대로, 피서계획은 피서계획대로-_-) 상당히 난감해져있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하루 쉬고 재충전해서 2 라운드를 기약하자! 라는 과감한(...어찌보면 꽤나 무모하기도 했다;;) 결단을 내리고 밀어붙여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3시간이나 늦었건만, 짜증한번 없이 기다려준 우리 아들딸들! 라븅♡

근데 난감하게도 딱 도착해서 카메라를 꺼내들고보니 배터리는 테스트샷 두방만에 나가버리고, 누가 급하게 온 티 안난댈까봐 충전기마저 놓고가셨다[...] 그 좋은 시간을 오로지 기억에만 담아두어야 한다는게 어떤 의미에서는 꽤 한이 남는다. 무려 여름의! 기억에 남는 피서의 이야기를 쓰면서! 짤방을 찾아야 하다니 이런 좌절스러울데가 OTL

이제와서 말이지만 물장난 무지 재밌었다우 -_-乃 계곡물에서 진짜 남의 시선 생각안하고 뛰어들어본게 대체 몇년만인지!! 물론 이래저래 크고작은 사건도 있었고, 돌아올땐(08/08) 정말 쓰러져버리고 싶을정도로 피곤했었지만 적어도 후회는 안할 시간이었다.


.... 그렇지 않았으면 오늘(08/09) 16시간동안 IDC에서 못버텼다고-ㅛ-
http://blog.laziel.com/trackback/5

BlogIcon 사쿠사쿠 | 2004/08/10 04:49

겨울엔 딸들이랑 스키장을 가자꾸나 5만원이면 되니까..
..보드렌탈이랑 리프트권 합쳐서 그정도면 아마 될지도..에이..아니면 좀더 모아보던가  _ [수정/삭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