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7/11 08:27
철도청 나랑 다투자는거냐!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이 나타나 온갖 광고는 처발라 느려터지고, 자바스크립트도 최적화는 고사하고 디버깅 조차 제대로 해 놓지 않은 듯한 큐비(Qubi).com 이라는 철도회원 예약 홈페이지. 아주 짜증나서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든다. 대체 뭐 하자는거지. 한국철도공사가 어느날 갑자기 창씨개명을 해서 코레일이 되더니, 자회사인지 계열사인지 코레일네트웍스(주)라는 희안한 회사가 짠 하고 나타나 이런 엿같은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으니..게다가 기존 회원 전환신청 페이지는 필수적인 자바스크립트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결국 다른 방법으로 스크립트 입력해서 통과하게 만들고(-_-)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자바스크립트를 아주 떡칠을 해놓다니, 내가 중학생때나 하던 개쵸딩짓을 이 자식들은 돈받아 먹으면서 하고 있단 말이지. 예약버튼 누르면 "입력값 오류" 라는 개발하는 당사자나 알아보려나 싶은 에러메세지만 퉷 뱉고.. 하아, 이거 외주도 아니고 자체 개발인 거 같은데.. 얘들 이러고도 경력에는 내가 몇년차 개발자입네 하고 목에 힘 빡주고 "프리랜서와는 다르다 프리랜서와는!" 이러거나, 키보드 빨갛게 칠하고 모니터에 뿔 붙이고 "업무효율 3배 향상"이라고 보고서 쓰고 앉았다든가 이러는거 아닌가 몰라 ㄱ-
공기업이 적자를 핑계로 돈 벌겠다고 징징대는 꼬라지도 황당 그 자체인데, 서비스의 품질이란게 이따위란 말이지.
온라인 뿐이야? 실제 철도 서비스도 전라선 같은 경우 심한 경우 5~10분씩 연착하는 건 기본에 한시간에 한 대, 또는 거의 1.5~2시간에 한 대 수준으로 열차 수는 대폭 줄었고... KTX환승 시스템은 30분 이상 역 플랫폼에서 대기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실효성도 떨어지고 말이지. 게다가 날이 갈 수록 요금도 올라서 내년쯤엔 KTX 이용료가 저가항공사의 비행기 티켓값에 근접하게 생겼다고도 하지?
나랑 싸우자는거냐 철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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