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달기 : Lack of power for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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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Carroll 2008/06/25 01:08

    얼마전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대형회사인 sm의 보아와 소규모 회사인 윤하를 비교하는 글이었는데, 결론은 결국 '가수가 뜰려면 순수하게 실력만이 아닌 홍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거대한 힘도 필요하다.'와, '그걸 극복할려면 소속사와는 상관없을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갖춰야한다'는 거죠.

    결국 '웹3.0', '웹4.0' 보다는 '넷α.0', '넷β.0'을 찾아야 할텐데, 꼭 웹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이런 '신선함'이 아닌 '새로움'을 찾기란 정말 어렵죠. 그래서 해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과부하 시켜가며 돌려야하는데, 결과가 안나오니 orz.
    [해답이 보이는 순간 득도를…]

    • 라지엘 2008/06/25 12:49

      물론 꼭 정면으로 싸워 이기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기 때문에 지략이 필요한 것이지요.하지만 아무리 제갈공명이라도 수 명의 병사만으로 백만대군을 꺾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뭐, 죽은 공명이 산 사마의를 물리친 일화도 있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의 지략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지요. 더욱이, 신규 서비스의 혁신성은 갈수록 이전에 비해 감소할 수 밖에 없는데 (기술의 향상에 비해 소비자의 눈이 더 빠르게 고급화 되는 것도 하나의 이유), 사용자가 인지할 수 있는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캐치되는 서비스라면 나머지는 마케팅 동원력에서 승부가 갈리게 되겠지요. 어떠한 것으로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격차란건 분명히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터지는 성공에 '신화'라며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것이 그만큼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으면 아이디어라도 신선하면 되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

      다만, 환경탓한다고 그런 환경이 알아서 바뀌어 줄 리도 없고,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부지런히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하고 고민하고 애태우며 희망을 품는 것은, 이리도 삭막한 상황에서도 언젠가는 이 사막을 다시 녹지로 만들 수 있으리라는 '비전'을 봤기 때문일겁니다 (..일부는 당장 먹고 살기 위해 할지도 모르지만).

      왠지 저 혼자만 그 '미래'를 발견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기분이 들어서 요즘 좀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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