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퍼러 통계를 열었다가 뜨악했다. 이게 뭐야!
그래도 한 때는 가볍게 게임이야기도 하고 돌피인형 이야기도 하고, 공연과 여행 이야기 등 좀 사람 사는거 같은 글 쓰고 살았는데, 이건 뭐 칙칙한 아저씨 냄새 풀풀나는 우울한 키워드 뿐이라니. 아 진짜 반성해야겠다.
사실 처음엔, 시간적으로 여유도 많으니 오리지널 소주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쿨피스와 소주 1:1로 챱챱챱 해서 마시는 그런거 말고, 생활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 특히 가난한 대학생들이 자취방에서 재미삼아 시도해 보기에 부담없는 그런 소주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해보고 싶었으나 이게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아무래도 소주 그 자체를 내가 냄새만 맡아도 어질해질 정도로 못마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이다 뭐다 정신없어서 지친몸으로 자체 임상실험[..]을 한다는건 아무래도 무리.
몸 상태 좀 좋아지면 와인 노트라도 써야지. 처음에 저질 와인으로 시작을 해놔서 썩 호감가는 주류가 아니었는데, 몇 번 맛있는 걸 마셔보고 나름대로 즐기기 시작한 뒤로는 오히려 칵테일보다 이쪽이 더 끌린다.
암튼, 왠만하면 좀 다른 주제로 밝은 이야기로 글을 올려야겠다.
왜 이리 칙칙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