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철의 연금술사(하가렌 44화)는 대박이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로이가 에드와 눈맞을 기회따위는 좀처럼 없을 뿐더러,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 하는 두 사람이다. 로이가 애초에 에드의 아버지 혹은 엄마와 친분이 있어서 아들같이 여기기 때문에...라고 하기에 로이가 호문클루스가 아닌 이상 너무 젊다. 그렇다면 로이는 에드에게 첫눈에 반했다 라든가, 애들은 싸우면서커요...가 아니라 싸우다보니 미운정 고운정 들어서 그런건가...
아니면 로이는 단지 내 밥에 남이 손대는게 싫은 성격파탄자에 불과한건가!
처음에는 로이에드(일명 에드총수)지지자였는데, 요즘의 애니편 흐름은 아무래오 에드로이가 대세인것 같다. 그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면 바로 이 장면!

저 붉은 빗금은 무엇이란 말이냐!
이 장면은 위쪽의 캡쳐에서 이어진다. 에드가 씨익, 하고 로이를 신뢰한다는듯한 미묘한 미소를 짓자 왜 얼굴을 붉히는 건데 무스탕씨?! 코믹스에 비해 애니판이 에드를 너무 약하게 편집했다는 평도 일부분 동감을 하지만, 로이에 대해서도 뭔가 이미지를 많이도 깨먹는다;;
테니프리의 경우 110화를 전후해서(코믹스도 비슷한 시점에서), 이건 뭐 거의 공중파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 난감할 정도로 아스트랄한 동인의 세계로 넘어가서 작화는 작화대로 녹음은 녹음대로, 정~말 마음에 안들어서 정내미 뚝 떨어진 케이스이다. 스태프들의 너무 노골적인 커플링 지지는 취향이 다른 사람들의 지지율을 마구 깎아먹는 독과 같다.
하가렌은 에스엠에 엔에드, 미중년에 휴즈로이, 불륜에 하보로이, 노멀에는 리자로이등등 어느것 하나 마이너한것 없이(엔에드는 충분히 마이너하지만) 균형있게 적정선을 타면서 성의있어 보이는 작화와 녹음으로 여태껏 아주 마음에 들어왔다. 끝무렵을 달리면서 서서히 로이에드(내지 에드로이)가 자꾸 노골적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딱 적정선을 유지해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내용과 제목의 관계는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지 하가렌 44화라고 쓰기 싫었을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