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지엘'로 검색된 결과 : 34건

2008/09/25 22:37
제목따위 블라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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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정말정말정말 까고 싶어지는 때가 있다. 정치니 사회니 하는 이야기는 제쳐두고라도, 사소한 예의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남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처구니가 없다"느니 "개념이 없다"느니 싸.가.지없는 말놀림에 거침이 없는 어느 금수만도 못한 자칭 컨설턴트라든가, 익명으로 찌질찌질 남의 블로그 들여다보며 끼어들 틈이 생기면 툭툭 질러놓고 가는 어느 호로자식이라든가, 꿈이 어떻고 가능성이 어떻고 신나게 떠들길래 끌어안았더니 하는 짓이라는게....

그래서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신나게 토해놓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여의치 않거니와.. 내가 여기서 열을 올리며 분노해봐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거든. 사회가 어떻다, 시장이 어떻다, 경제가 어떻다 이놈이 죽일놈이야 저놈이 죽일놈이야 크르르릉 화를 내고 비판을 해도, 이리보고 저리봐도 옳은 소리를 아무리 늘어놔도 아무것도 바뀌는 건 없거든. 나만 머리아파가며 분노에 차서 외쳐봐야 뭐가 변하는 건데?

내가 화내서 바뀔 상황 같았으면 애초에 이렇게 벌어지지도 않았을 걸.
 

BlogIcon 라지엘 | 2008/09/25 22:39

블로그라 하면 저널리즘에 가득차서 사회가 어떻다 미래가 어떻다 앙알앙알앙알 외쳐야 한다고 분위기 몰아가는 시러배 잡놈들 때문에 이런 잡글 하나 쓰면서도 마음이 무겁단 말이지. 퉷퉷퉷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나인테일 | 2008/09/25 22:59

그 얼어죽을 블로그 저널리즘.... 하아아.
뭐, 우리 말고 누가 그거 들어 엎겠습니까. 그죠?..(.....)  _ [수정/삭제]   [덧글]

2008/07/01 22:49
매~우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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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개념없는 것들이 모래알보다 많다.
1-10-100 법칙은 여기도 적용이 되는듯 하다.
좋은 사람 한 분, 그저 그런 인간 열 명, 개같은 새끼 백마리.

아무리 열과 성의를 다해 설득을 하고 대화를 해봐도 교화되지 않는 종자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딴거랑 말 섞느니 차라리 패 죽여버리고 싶은 양아치들이 있어도 또 내 손에 피묻힐 수 없으니 놔둬야 하고. 그래, 그저 포기해버리면 편하지, 싶으면서도 여전히 속은 부글부글 끓고.

서른을 넘기면 저렇게 초월할 수 있게 되는걸까 싶다가도,
서른을 넘기고도 찐따짓 하는 인종들을 보면
아 이 함수의 IV에서 나이는 Mandatory 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 나에게 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비법 좀 전수해줘.
이왕이면 아예 스트레스란걸 받지 않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면 더 좋구.
_

BlogIcon 라지엘 | 2008/07/01 22:51

후우..이 스킨도 슬슬 한번 고쳐야 하나. 글이 짧아지면 모양이 해괴해진단 말야..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나인테일 | 2008/07/03 23:28

볍신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최고..(....)  _ [수정/삭제]   [덧글]

2008/05/30 20:49
정말,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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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끝까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쌍시옷이 연속해서 혀 끝에서 튄다.
방금전에도 욕을 바가지로 해 퍼붓는 포스팅 썼다가 비공개로 돌렸다.
눈 앞에 있으면 머리털 손수 잡아 뜯어버리고 싶은 것들에,
지금 중국가 있는 "그"에게 느끼는 것 만큼의 분노와 환멸을 느꼈다.

쓰레기들.

권리만 부르짖을 줄 만 알았지, 의무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는 인간들.
페미니스트? 말도 꺼내지마. 권리 놀음에 푹 빠진 패배주의자들의 분탕질.

내가 이 시간, 황금보다 더 귀한 이 시간이
저딴것들의 안락을 지키기 위해 쓰여지고 있다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내 너희들에게 군대 가라고까진 안하마. 예비군 지원해라. 향토예비군 설치법상으로도 무리 없으니까.
젊은 여자들 여성예비군 편성해서 1~4년차까지 5박 6일씩 동원+유격훈련 좀 시키자.

법에 의해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강제로 착출당하는 자들의 기분, 한번 당신들도 좀 느껴보시고 그런 말을 해봐.

2008/04/17 22:27
골방경영학 (1) 창업은 건국이다

시작하기전에

거창하게도 경영학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기까지 상당한 고민을 했다. 나는 특정한 체계가 잡힌 경영학을 공부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에 관련한 교양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건 누가 뭐라고하기 이전에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을 짧게나마 정리하고자 한다. 혹 중대한 오류를 발견하거든 일단 웃어주시라. 이왕이면, 비웃음 말고 편한 웃음으로. 그리고 너무 까칠하지 않게 리플을 통해 지적해주신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욱 생각을 다듬겠다. 하니, 경영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지신 분들은 그냥 경영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 하고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고,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자신의 구상에 내 이야기를 맞춰보며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기대한다.

- 1 -

창업
創業은 곧 건국建國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창업이라는 말의 본디 의미는 '나라나 왕조 따위를 처음으로 세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국가를 세움 - 곧 건국이라는 뜻이다. 요즘 시대에 말하는, 단순히 장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에 비해 훨씬 무겁고 진중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달리 말하면, 創은 시작하다, 만들다 라는 뜻이요 業은 일거리를 뜻하니, 남이 만든 일을 받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만든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스스로 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 바로 목표와 비전이다.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뒤에서 다시 한번 언급하겠지만 국가는 특정한 문화와 신념, 사상을 공유하는 하나의 집단이다1. 신념도 문화도 없는 단순한 경제행위자의 집합체를 국가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 어떤 국가가 그저 경제적으로 부유하다해서 그 나라를 선진국이라 부르진 않는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철학도 신념도 없고, 보편적 윤리나 도덕적 가치를 무시하고 그저 금전적 이득만 추구하는 기업을, 돈 많이 번다고 해서 좋은 기업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천박한 금전지향주의만이 기업의 시작이며 끝일수는 없다. 기업은 분명 이윤추구를 목표로 하는 이익집단이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이윤이란 금전적 소득이나 수입에 한정되는 이야기만은 아닐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영향력에 걸맞는 올바른 행보를 요구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비단 생물학적 사람에만 요구되지 않는다. 대외적으로는 자신의 존립을 위해 합당한 명분이 필요하며, 대내적으로는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공유된 문화와 비전이 필요하다. 부국강병은 보국안민과 구세제민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며 수단이지, 그 자체가 최종 목적일 수 없다. 그저 군주가 기름진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에 눕기 위해 국가가 존재하지 않듯, 경영자가 외제차타고 폼나는 명함 내밀기 위해 기업이 돌아가는것이 아니다.

유비가 촉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이 그의 안위와 풍족함을 추구한 결과였을까? 그저 이해관계에 의해 관우, 장비와 같은 동반자와 제갈량 같은 파트너가 하나로 뭉쳤을까? 창업을 위해 팀을 구성하는 것도 능력이다. 공유된 비전과 동지의식이 전제가 되어 하나의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하나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기업의 경영이나 국가의 경영이나 근본은 한가지다.
 
창업은 돈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전 직원이 모두 도원결의의 당사자가 될 필요도 없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삼고초려 할 수는 없으니 적어도 심적으로는 그와 같이 존중하고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신중히, 시장이라는 이름의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등을 맞대고 함께 싸울수 있는 동반자를 구하는 것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간혹 보면 자신의 회사가 도저히 구성원을 하나하나 직접 대면하기 어려울 대기업인줄 착각하고 콧대만 높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족같은 회사를 천명하며 제멋대로 휘두르는 아름다운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무엇을 통해 수익을 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의 많은 창업자들이 이것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 당신의 국가는 세무서가서 10분이면 세워지지만, 신념도 가치도 비전도 없이 심지어 국방력도 없이 서 있다간 열흘도 못견디고 깃발 꺾어야 할 지도 모른다.

시장은 전쟁터지, 엘리베이터가 아니다. 급한대로 달려가서 발 디밀어 얻어탈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말라.
창업을 한다는 것은, 기업을 설립한다는 것은 역사에 기록될 한 국가를 세우는 것임을 상기하자.
경영자인 당신은 일국의 군주다, 나랏님이다2.

  1. 물론 '사회'란 측면을 생각하면, 다양성에 대한 부분 역시 중요하지만 여기서는 특정한 가치를 보편적으로 타당히 여긴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이다. 우리는 정치성, 정책 및 문화 등에 있어서는 제각기 다양성을 갖고 있지만 이 나라에 사는 우리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며, 각자 자유를 누리고 사는 것을 당연하고도 보편적 가치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돌아가기]
  2. 오해를 막기 위한 덧말. 군주로서의 선견지명이나 통찰력, 구성원을 하나되게 하는 카리스마(- 경영자에게 있어서는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이 곧 카리스마)를 가지라는 소리지, 전제왕정하의 폭군처럼 시스템을 이용해 당신하고 싶은대로 고집피우란 소리가 아니다. 기업이 온전히 민주적일수는 없으나, 역사적으로 과거 왕정시대에도 군주는 언제나 백성의 바른 소리를 들어 옳은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다.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그런것이다. 당신은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돌아가기]

2008/04/08 22:22
바보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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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위에는 대기업과 기득권만 가득하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세계. 창업이든 취업이든 기성 사회의 한 부품이 될 뿐이잖아. 창업이니 변혁이니 부르짖어봐야, 이 세계는 이미 완성되어 있어서 그런건 필요없다는 사실만을 상기시킬 따름. 웹2.0 이라니. 바보같아. 참여와 공유? 민주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피흘리며 싸워오면서도, 싸우면서도 얻지 못한 가치를 그럴싸한 거품 몇 방울 붙인다고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뭘 믿는거지? 왜 믿는거지!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루어질거라고 외치며. 그렇게 모두를 상처입히며 발버둥치며 자신이 쌓아올린 업보에 짓눌려 뭉개져버릴걸 알면서도 소리만 지를 셈이야?

Innovation? Revolution? No, Renewal.
고칠 수 있는게 아니야. 창조를 위해서는 파괴가 필요하지.

Patchy Idea 로는 한계다.

BlogIcon 엔루마 | 2008/04/09 00:11

오렛만에 정말 시니컬-이군요.  _ [수정/삭제]   [덧글]

2007/07/19 14:12
언론은 어떻게 블로그를 파괴하는가

관련기사: 블로그는 어떻게 식당을 파괴하는가 / 한겨레 2007.07.18

저 기사 자체로 놓고 보면 잘못된 내용은 아닙니다. 일명 스타 블로거, 프로 블로거라고 하는 영향력 있는 블로그에서는 아무리 그 발언 자체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그 한 마디가 갖는 의미와 효과는 매우 큽니다. 해외에서는 유명 블로거의 포스팅 하나에 유력 회사의 주가가 요동을 칠 정도였으니, 블로그가 괜히 개인미디어라고 불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에서는 경영진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는 우리 회사의 임원으로서 이 블로그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평범한 블로거로써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것 뿐"이라며 자신의 자극적인 발언이 갖는 의미와 영향력을 외면하려고만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성급하게 특정인을 직접적으로 거론함으로서 그 영향력으로 상대편을 뭉개버리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  핵무기의 발사 버튼은 누구 손에 들어갔을때 가장 위험할까요? 김정일? 빈라덴? - 정답은 "어린이"입니다. 자신이 가진 도구와 힘을 썼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사람, 혹은 모르려고 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합니다.

그 배경과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유명세를 탄 몇몇 블로거들의 오만함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고 또 그런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 기사 자체를 개념없다든가 하면서 깎아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론이 블로그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기사가 곱게 보이질 않습니다!

언론을 통해 비추어지는 블로그는 "돈 벌이 수단" 정도 같거든요. 블로그는 개인에게는 광고 처발라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기업에게는 "돈 안드는 마케팅 수단"쯤으로 취급되는 것 같습니다. 그거, 결국은 게시판 돌아다니며 광고 올리고 남의 메일주소 수집해서 광고 뿌리던 거랑 같은 마인드 아닌가요? 그리고 누구는 블로그 하면서 광고 붙여서 몇백만원 벌었다더라, 몇십만원 벌었다더라... 광고 발라서 돈 번다는 얘기, "블로그는 매력적인 돈벌이 수단이다"라는 타이틀만 고정해서 떠들고 있을 뿐이죠.

저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나, 결국은 같은 욕구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자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욕구, 남들 앞에 나의 "잘남"을 드러내고자 하는 과시욕..
그런데 마치 미니홈피는 놀이터고, 블로그는 전쟁터라는 식으로 포장하는 신문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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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임마, 다툴래?

블로그에서는 잘난 소리만 해야 합니까? 나 많이 알아, 나 잘났어! 하고 소리 지르지 않으면 안됩니까?
블로그는 돈 버는 수단에 불과합니까? 애드센스, 애드클릭스 안붙이는 사람이 바보예요?
블로그는 왜 언론과 적대한다고 생각합니까? 블로거가 기자 밥그릇 뺏는 날이 올거 같아요?

광장은, 싸움을 하면 전쟁터고, 축제를 벌이면 놀이터고, 전단지 뿌려가며 매매행위가 이루어지면 시장통입니다.
광장을 소개하면서 저기는 전쟁터다, 시장통이다 규정하면서 반복적으로 선을 긋는건 언론입니다.

일부 블로그의 영향력 확대로 인해 생겨나는 폐해를 지적하기 전에,
언론의 전반적인 무지로 인해 블로그라는 싹이 자라기도 전에 썩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십시오!


BlogIcon 571BO | 2007/07/19 14:46

요즘 한겨레가 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참... 저도 블로그에다가 이상한(?) 글들 많이 적는데 말이죠.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라지엘 | 2007/07/20 14:30

이상한 글인가요?!!  _ [수정/삭제]

BlogIcon 571BO | 2007/07/20 17:50

글쎄요, 이상한 글일 수도 이상한 글이 아닐 수도 있는... 글이죠;;; -_-a 뭐, 제 나름대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글이지만, 꼭 글에 악플(?) 하나씩이 붙어서 말이죠. Something strange로 봐야죠.  _ [수정/삭제]

BlogIcon 젊은영 | 2007/07/20 14:14

라지엘군... 프리덤 살려줘...
너무 시니컬하군요. 언론에 대한 믿음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는 듯..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라지엘 | 2007/07/20 14:30

음, 언론 자체를 못 믿는건 아닌데..
IT에 있어서만은 너무 설레발이 심하단 생각이 들어요.

...프리덤, 어떻게 해야 하는데 orz;;;  _ [수정/삭제]

BlogIcon 나니 | 2007/07/25 07:18

이런 글 보면 참 생각이 깊은거 같은데
가끔 욱 하는 성격 때문에 남들이 보면 생각 없어보이겠다 싶을 때가 많아서 안타까워.
(설마 나한테만 이러는건 ;;; )  _ [수정/삭제]   [덧글]

2007/06/29 16:32
한나라당, 우리당 사학법 개정안 수용시사.... 피식

관련 링크 : 한, 우리당 사학법 개정안 수용시사

(형오)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사학법 처리 입장은 원내 1당으로서 국회 파행을 막고 민생법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한 고심에 찬 결단"이라며 "솔로몬 재판에 임하는 생모의 심정으로 이번 국회에서 최소한만이라도 개정해 놓는 것이 현재 고통받고 신음하는 사학과 교계의 외침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략)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처리에 대해 정략적인 태도를 버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횽 피곤하다. 한 마디만 하자.

왜 하필 지금이냐?


 

BlogIcon 571BO | 2007/06/29 17:32

웃기는 타이밍에 야유를. ㅋㅋㅋ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유아 | 2007/06/30 16:55

뭐하는 건지...  _ [수정/삭제]   [덧글]

2007/06/22 02:53
손자병법 36계 : 승전계 - (1) 만천과해

제 1계 만천과해

손자병법 삼십육계 원문에 이런 해설이 있습니다. "사람은 흔히 보아온 것에 대해서는 의심을 품지 않게 된다. 그러한 약점에 계략을 찔러넣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헛점을 찌르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눈에 띄이게 하는 곳에 깃들게 하는 것이다. 꼭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備周則意怠,常見則不疑.陰在陽之內,不在陽之對.太陽,太陰)". 흔히 쓰이는 말로 쓰자면 "나뭇잎을 숨기려면 숲에 숨겨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하고도 일맥상통 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본디 여기서 '천(天)'은 천자(황제)를 뜻하는 것으로서, 옛날 당나라 태종이 바다를 두려워하여 배 타는 것을 저어하자, 장사귀라는 사람이 거대한 배를 만든 후 거기에 흙을 깔고 집을 짓고는 “여기는 육지입니다” 라며 태종을 초대해 잔치를 베풀어 흥겹게 노는 사이 바다를 건넜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흔히 네이버를 두고 자아도취에 빠져 나태하다느니, 배가 불러서 고객을 우습게 안다느니 하며 비난하는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역시 비슷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포털 사이트로 대표되는 인터넷 대기업들은 겉보기에 굉장히 둔해보입니다. 마치 타이타닉과 같이 앞에 빙산이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키를 돌리더라도 자기 무게를 못이겨 결국 들이받고 영원히 침몰할 것 같은 크고 무식한 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조직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의사결정이 상대적으로 느려지고 전략의 선택의 폭에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조직 자체가 잠들어 있거나 멍~하게 정신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무서운 상대죠, 마치 호랑이와 같이 거대한 몸집을 갖고도 날렵하게 움직이니까요. 네이버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가 나옵니다. 단순히 기존 서비스의 유지보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고 또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검색창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이익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생색낸다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사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돈을 포기하고 제대로 된 인기검색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결정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겉보기에 별로 달라져 보이지 않으면서 은근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삼국지연의가 아닌, 정사 삼국지 吳志 태사자전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융이 황건적에 포위되어 곤란할 적에, 태사자가 그 포위를 돌파하려 하나 워낙 적의 포위가 튼튼하여 이것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에 태사자는 마치 포위를 뚫을 것 처럼 달려나가서는 과녁에 활을 쏘아 맞추는 연습을 합니다. 황건적들은 처음엔 바짝 긴장했으나, 다음 날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사흘째에는 태사자가 나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틈을 타 태사자는 전력으로 말을 채찍질하여 유비에게 원군을 청하러 가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가끔 나와도 "그래봤자 네이버", "그래봤자 싸이월드"라고 신경쓰지 않는 사이,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볼 때쯤이면 지평서 끝까지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의 깃발이 너울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포털 사이트는 절대 변화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은 자만에 도취되어 있을 것이다"는 생각은, 정말 많은 분야에서 필연적으로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중소 IT기업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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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거 같아 보이지만..

예전에 올렸던 NHN UX Lab에 대한 글을 혹시 기억하십니까? NHN 에 UX Lab 이 있다면 다음(Daum)에는 한메일팀이 있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물론 분야도 특성도 다르고, 1:1로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각각의 회사가 갖는 최고 노하우의 정수 중 하나라는 점 그리고 잠자는 것 같이 보이는 조직속에서 그 어떤 벤쳐기업보다 활발하게 바짝 긴장하고 뛰는 파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사악한 슈퍼갑이고, 우리는 정~말 도덕적이라 그들과 함께하지 않겠다" 같은 소리는 헛웃음만 나오는 자기미화에 도취되어, Evangelist 들의 이쁜 소리에 리플달고 단꿈꾸는 사이, 오늘 밤에도 그 슈퍼갑들의 사무실 역시 불이 켜져있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대수롭지 않게 보아넘기고 있는, Beta 꼬리표와 함께 "실험적인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널어놓는 포털 서비스들 속에 향후 10년간 누구도 저 분야에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 무시무시한 서비스가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종종 이 병법은 의역되어 상대에게 자신의 의중을 들키지 않도록 주의하여 상대를 방심시킨 뒤 치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로 쓰이는데, 상대를 속여 얕은 꾀를 부리는 기만과는 다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일본 속담에 현명한 매는 발톱을 숨긴다(能ある鷹は爪を隱す)는 말이 있습니다. 원 뜻은 다르지만 우리말로 옮기면 모난 돌이 정 맞는다의 의역으로도 설명할 수 있으려나요. 작은 동물들은 상대와 싸울때 몸집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큰 동물들 처럼 달려들어 공격하기보다, 위협적인 소리와 동작으로 상대를 물러나게 하려는 전략을 씁니다. 왜? 일단 싸움이 벌어지면 승리를 확신할 수 없고 가능하다 하더라도 자신도 심각한 피해를 입으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죠. 싸이월드의 "타도 네이버" 표명이야 네이버 대 다음의 2강 구도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몸부림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다음은 결코 대놓고 네이버를 까부수겠다든가 하는 격한 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언뜻 자사 서비스에 대한 방어적 태도인 듯 보이면서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공격적인, 그야말로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굳이 칼날을 세워서 적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덧붙여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할까요. "현자(賢者)는 역사로부터 배우고, 우인(愚人)은 경험으로부터 배운다"는 말이 있지만, 딱히 근거로 삼을만한 정보가 없어 경험으로부터 이야기하자면, 저에게 청(소)년 기업이 망하는 이유를 꼽으라 한다면 주저없이 "자만심"을 꼽겠습니다. 창업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사장 명함 만드는 일입니다 (사무실 구하는 건 쉽지 않으니). 어딜 가도 듣게 되는 "어린 나이에 대단하네요" 라는 칭찬과 "사장님" 이라는 직함의 달콤함에 빠져, 처음에는 기성 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신선하고 대담한 발상을 무기로 들고 학교 밖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이지만 어느새 "초심"은 사전에만 있는 늘어진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더 큰 물이 있음을 보지 못하고, 만천과해인 줄도 모르고 어른 기업의 웃는 얼굴을 보고 우습게 봐버리는 우를 범함으로서, 유일한 무기를 잃고 방황하다 결국 문을 닫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상대를 가벼이 여기는 것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도움을 얻은 글 : 병법가님의 블로그 "시대의 병법가"

BlogIcon 라지엘 | 2007/06/22 13:21

긴글 쓰면 꼭 무플이드라 - ㅅ -) 쳇
SMGS (셀프 무플 가드 시스템) 가동!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알짬 | 2007/06/22 15:55

음..흠...저도 며칠전 네이버 검색창 광고 중단 뉴스를 접하곤...무언가를 미심쩍어 했습니다.
검색창광고를 중단한 뒤에는 그만한 이익을 취할 무언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지금은 살을 내어주고 조만간에 뼈를 취할 것이라는...
36계의 11번째 계책 이대도강(李代桃僵)....

음..트트트트 ^ㅠ^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571BO | 2007/06/22 16:46

멋져요. ^^ 앞으로 쭉 볼게요.  _ [수정/삭제]   [덧글]

김경원 | 2007/08/10 09:36

갑자기 손자병법의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좋은 블로그가 있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수정/삭제]   [덧글]

2007/06/10 20:18
상식이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주 운전을 하면 위험하고, 남들에게 굉장한 위협을 끼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동지를 모아 일부러 술먹고 도로를 질주한 나쁜 놈들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 도시에는 교통 단속 카메라도 없었고, 음주 운전 단속하는 곳도 없었다. 그래서 경찰들이 직접 출동해서 그 나쁜 놈들을 체포할 때 까지 도로는 완전히 무법 상태였고, 시민들은 굉장한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음주 단속을 사전에 실시하지 않아서 이런 일을 미연에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한편,
해당 범죄자들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고 국외추방 처분을 내렸다.

이 경우, 음주 운전 단속을 하지 않은 경찰들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모두 사표를 써야 하나? 나쁜 짓이란 걸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술 처먹고 광란의 질주를 벌임으로서 온 나라를 불안에 떨게 하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안겨준 이 불한당들에게 국외추방은 과한 처벌인가?


계정 삭제로 끝난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 걸.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소중하다면, 애초에 그런 짓 하지 말았어야지.
자기 목 걸고 날 뛴 개자식들이니까 그 정도 각오는 되어 있는 거 아니었어?

그런 행동을 하면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날뛴 놈들이 나쁜놈들이야?
아니면 그런 싸이코가 있을 거란 걸 미리 예지하지 못한 경찰이 나쁜놈이야?
술마시고 핸들 잡으면 시동 안걸리는 장치를 달지 않은 자동차 제조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해?


* 하, 범죄가 아니라 장난이랜다. 지랄한다-_-

BlogIcon 정호씨ㅡ_-)b | 2007/06/10 21:52

재밌는 나라지 말이다.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라지엘 | 2007/06/10 23:43

그러게요. 참 재미있는 동네.  _ [수정/삭제]

BlogIcon 571BO | 2007/06/11 00:08

계정 삭제... ?  _ [수정/삭제]   [덧글]

아쿠아타입 | 2007/06/12 20:39

이오공감 사건 말인가? 원래 유명하지 그 양반.  _ [수정/삭제]   [덧글]

2007/04/30 19:34
참 피동적이다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정작 사고의 범주는 근대왕정국가에서 백성들이 왕에게 기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대통령이 뭐 어떻게 하면 지가 왕인줄 안다고 비난하면서, 정작 대통령이니까 무엇이든 해결해줘야 한다는 환상을 갖고 있고 (마치 나랏님이 백성들을 구제해 줄 것을 기대하듯이), 게임이나 웹서비스의 운영자와 운영사는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외부'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자비롭게 통치해야 하는 왕이나, 혹은 가입자가 아무리 개차반을 부려도 다 수습하고 싸질러놓은 똥들 치워주는 마당쇠로 여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어떤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그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직접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웹서비스를 이용하여 인터넷에 자신의 주장을 올릴 때는 그것이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을 경우 그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한다. 서비스 운영사는 그저 중개자에 불과하다.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글로 인해서 내가 피해를 입었으니 그거 내려주십쇼 하고 전화하면 운영사는 그 글을 읽어보고 어쩌고 할 권한도 권리도 없다. 요청한 사람이 해당되는 당사자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증빙 서류를 근거로 받아서 그 글을 내려줄 수 밖에 없다. 그게 부당하다 생각되면 게시자가 직접 상대편에게 항의해서 해결을 해야지 서비스 운영사를 욕할 이유가 없다.


네이버가 던킨 관련 글을 지운다고 많이들 욕한다. 이글루스는 물론이고 다음, 야후, 파란, 엠파스 등등 각 포털에서 모두 관련글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검열이니 통제니 흥분해서 난리들을 친다. 하지만 그 어떤 서비스 운영사도 당신들을 보호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애롭게 모든걸 감싸주는 왕이 아니며 대신 죽어줄 마당쇠도 아니다. 던킨도너츠 본사는 법률에 근거하여 명예훼손 행위의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을 부당하다고 여긴다면 던킨도너츠 본사 그 자체에 딴지를 걸어라. 공공의 이익에 합치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처벌하지 않게 되어있으나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법원의 몫이다.

그나저나 툭하면 법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사실은 법에 대해서 1mg 도 모르는 사람들도 참 많구나.
법대로 하라는 소리들 참으로 쉽게 한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굉장히 감정적으로만 생각한다.
사실은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게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