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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00:12
RSS를 다시 생각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글은 제목 고르기도, 짤방 선정하기도 참 어렵다. 왠지 가벼운 글에 짤방없으면 기분이 허전하고, 그렇다고 맨날 애니메이션 스틸컷 써먹는것도 식상하니a  아무튼 본론으로..

피드에서 태그를 담고 있는 것은 태터툴즈 계열 뿐?

태터툴즈 계열(TT, TC, Tistory)은 RSS를 통해 태그 정보를 준다. 첫번째 <category>는 말 그대로 분류, 카테고리이고, 그 다음부터 사용자가 입력한 태그 순서로 붙는다. 물론, 첫번째 category 를 항상 분류로 생각할 수는 없다. 글 분류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태그만 붙어서 올 테니까. 사실 엄밀히는 카테고리나 태그나, UX의 차이이지 Concept 는 굉장히 유사하니까.

이글루스와 다음 블로그 역시 글의 태그를 피드를 통해 주지 않는다. 최근 싸이블로그를 천명한 C2도 '카테고리'에해당하는 것만 category 태그에 담아서 준다. 네이버 블로그는 태그 정보 안주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본문 자체를 무조건 부분공개에 HTML태그를 싹 걷어내고 주신다. 사용자가 이 부분의 설정에 전혀 관여할 수가 없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타 시스템과 달리 블로그이지만 블로그이지 않은 것이, RSS/트랙백/태그로 대표되는 블로그의 주요 Conceptual 한 부분이 굉장히 약하다. 대중의 UX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니 딱히 딴지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게다가, 싸이월드 페이퍼의 RSS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다. 싸이월드 페이퍼의 RSS는 말 그대로 Update Notification 의 역할에 충실하다. 본문이고 뭐고 없다. 깔끔하게 제목과 링크하나 던져준다. 궁금한 놈이 와서 보라는거지 뭐. 드림위즈 블로그는 다른 부분에선 비교적 평균치다. ....본문을 해괴하게 준다는 걸 제외하면. 본문글의 시작과 끝에는 <html><body> ~ </body></html> 이 붙어있다. 의미도 없고, 바른 html 구조도 아니다. 용케 CDATA 로 감싸서 주고는 있지만 오히려 번거로운 녀석이 아닐 수 없다.

이 이슈에 관련해 알아본 몇몇 일본 블로그 서비스도 상황은 별로 다르지 않았다. 이글루스 계열인 exblog 는 사실 같은 시스템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고 (대신 페이지에서 rel="tag" microformat 을 지원해준다), 라이브도어(livedoor) 블로그도 비슷하다. 다만 의아했던 것은 작년에 급성장한 아메브로(아메바 블로그)에서는 보통 블로그 하면 떠올리는 태그 개념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단순히 내가 찾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없는걸까. exblog와 아메브로는 UTF-8 페이지인데 비해 라이브도어는 EUC-JP를 쓰고있다.

그래서 뭐?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 RSS Specification 에서 category element 는 애초에 optional 이다. 분류고 태그고, 아예 안줘도 스펙상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분류 정보 정도는 챙겨주고 있으니 오히려 다들 잘 하고 있는 셈이고, 태터툴즈가 좀 많이 친절한 케이스라고 해야 할까. 딱히 이렇게 해야 한다, 하고 정해진 건 없는 듯 하지만 오히려 당연스럽게도 태그의 수집에는 microformat 이 으레 사용되고 있는 듯하다. 작년 초에 태터툴즈에서 rel="tag" microformat 이 빠졌다가, 최근(?)의 텍스트큐브에서 공식적으로 XFN을 비롯한 주요 microformat 지원이 포함된 것을 생각하면 RSS의 의미는 Syndication 보다는 Notifier 쪽으로 점점 기울어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블로그의 RSS가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RSS스럽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RSS를 이용해 글을 수집하는 입장에서는 (RSS리더들도 그렇고, 그렇게 쓰이고 있는 날개도 그렇고) 전문공개한 태터툴즈처럼 밥상 다 차려서 입에 떠 넣어주는 툴이 이쁘다ㅋㅋ

또 다시 RSS..

RSS specification 을 보면 볼 수록 내가 하고자 하는(혹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많이 커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데군데 부족함이 느껴지는 곳이 나온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출처 표시의 문제는 스펙 문서를 톺아읽지 못한 탓에 source element 를 미처 발견못한 내 불찰이었지만 orz 에구 민망해라). 가까운 시일내에 정말 바람부는 언덕에라도 정좌하고 앉아서 머리속 정리하고 곰곰히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고 현재의 RSS 2.0 Specification 에서 내가 무엇을 부족하게 느꼈는지,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대안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사족

rel="tag" 관련하여 작년 초에 있었던 어느 불편한 사달1을 떠올리며, 1년은 생각보다 짧다는 희망을 품었다.
  1. 보통 '사단'이라고 써 왔는데, 그게 잘못된 표현이란다. 사달 이 맞는 표현 [돌아가기]
rss

| 2008/04/17 16:0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zextor | 2008/04/17 17:01

가져오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테스트 해보세요~~^^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라지엘 | 2008/04/17 21:13

감사합니다 ^^; 테스트 결과를 리플달았습니다..  _ [수정/삭제]

2008/03/19 20:09
으으으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피드의 동일한 글을 각각 어떻게 수집했는지 모아봤습니다.

이미지 파일의 인식

첨부 이미지를 정상적으로 읽고 있는건 올블 뿐이군요. 날개는 이미지 파일을 인식하지 못하고, 대신 그 페이지의 스크린샷으로 대체된 모습입니다. 실제 이미지는 좀 더 컸을텐데, 섬네일 출력 과정에서 잘려버리니 별 의미가 없는 이미지가 되었네요. 블코는 그나마 아예 이미지 없는 글 취급이 되었습니다. 이기고 지는 문제는 아닌데, 남 잘하고 있는걸 보니 나도 잘 해야겠다고 울컥... 주말쯤엔 마이너 업데이트 한번 할까 정말a

정보의 출력

날짜, 시간의 표시 방법이 미묘하게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올블은 군대식이군요[..] 블코는 가장 평범한 YYYY-MM-dd H:i 를 택했습니다. 날개는 24시간제가 아닌 오전/오후를 구분하는 12시간 표시를 쓰고 있습니다. 셋 다 공히 해당 피드의 제목(블로그 이름)을 출력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날개는 글 작성자 이름까지 부가적으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 없다의 문제는 아니고 '사람'을 강조하고 있는 날개와 '미디어'를 강조하는 올블/블코와의 정책적 차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히밤 날개 업뎃 해야겠다

BlogIcon Chaos | 2008/03/19 23:03

결론은 '히밤'인 거군요.(...)  _ [수정/삭제]   [덧글]

BlogIcon 라지엘 | 2008/03/20 22:29

이러면 안되지 싶으면서도, 자꾸 기력이 빠집니다.. orz  _ [수정/삭제]